'써치' 감독 "정수정, 가수 활동 덕분에 총격 액션 연기에 리듬 살려"

장동윤(왼쪽) 정수정(오른쪽)이 '써치'에서 특별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OCN 제공

배우 장동윤 정수정이 '써치'에서 특별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장동윤 정수정은 13일 오후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액션 연기에 대해 직접 예고했다.

또 한번 액션 연기를 선보일 정수정은 "사실 '플레이어'에서는 합을 맞추는 액션 연기를 했는데, 이번 '써치'로는 또 다른 액션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저도 두 번째 액션이라 수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다르더라. 이번에는 총기를 들고 하는 액션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정은 "특임대 멤버 모두 무거운 헬멧과 총기를 들고 한여름에 뛰어다녀야 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고 밝혔다.

임대웅 감독은 "액션 연기가 리듬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다. 정수정이 가수 활동을 하면서 체득한 부분이 이번 액션과 총격 신에서 잘 드러났다"고 이야기했다.

군경병을 연기할 장동윤도 또 다른 액션 연기와 훈련을 펼칠 전망이다. 장동윤은 "훈련소와 다르게 촬영 현장에서 군견 역을 맡은 정찰추격견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 친구가 연기를 제일 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박은 "저도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서 정찰추격견과 놀고 싶었는데 핸들러가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고 해서 가깝게 갈 수 없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