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희철 이경규가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김희철은 1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내 꿈은 라이언' '찐경규' 합동 온라인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이경규의 미담을 공개했다.
'내 꿈은 라이언' 속 마예종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김희철은 "150~200만 조회수가 나오면 수석 마스코트 분장을 하고, 출연료 없이 힘든 '찐경규' 프로그램을 도와주러 가서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겠다"고 조회수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김희철은 "저희는 서로 다투지만 카카오TV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본인들이 온다면 말릴 이유가 없다. 못 올 가능성도 높다"고 받아쳤다.
'찐경규' 이경규는 "조회수가 얼마가 나오든 '찐경규'는 3년 간 계속 하겠다"고 반전 공약을 덧붙였다.
이날 '찐경규' 이경규와 '내 꿈은 라이언' 김희철의 신경전이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철은 "예전에 '아는 형님'에 이경규 선배님이 나와주셨을 때 '편하게 더 나를 공격해도 된다'면서 저를 안아주셨다. 그 때도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권해봄 PD님이 부럽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내 꿈은 라이언'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다. 김희철 심형탁이 선생님으로 출연하고, 김민종 PD가 연출하며, 매주 화, 금요일 오후 5시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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