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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휴가 오늘부터 정상화… 외박ㆍ면회는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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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휴가 오늘부터 정상화… 외박ㆍ면회는 제한

입력
2020.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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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당시 휴가를 나온 장병들이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국방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10월 12일부로 장병들의 휴가를 정상화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18일 당시 휴가를 나온 장병들이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국방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10월 12일부로 장병들의 휴가를 정상화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통제됐던 군 장병 휴가가 12일부터 정상화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계속 제한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오늘부터 부대관리지침이 일부 조정됐다”며 “휴가는 정상 시행하되, 출타 전과 중간, 복귀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코로나19 재확산에 전 부대 휴가 통제를 실시한 지 54일 만이다. 그간 장병들은 ‘전역 전 휴가’와 ‘신병 위로 휴가’만 가능했다.

다만 시군구별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다. 외출 역시 7일 내에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 한해, 장성급 지휘관의 판단이 있어야 가능하다.

외박과 면회는 계속 금지된다. 문 부대변인은 “외박과 면회는 기존 지침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22일부터 외박과 면회를 통제해오고 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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