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권도운, 정의당 입당..."성 소수자 인권 신장 첫걸음" [공식]

최근 커밍아웃을 선언한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정의당에 입당하며 성 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한 행보를 예고했다. 믿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커밍아웃을 선언한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정의당에 입당하며 성 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한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달 6일 커밍아웃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1일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이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입회한 그는 12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의당 입당 소식을 전했다.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는 입당 소회를 밝혔다.

연예인으로서 정의당에 공식 입당 절차를 밟은 사례는 권도운이 최초로, 그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달 6일 국내 연예계에서는 2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