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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주 풍기인삼축제 첫날부터 영상 조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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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주 풍기인삼축제 첫날부터 영상 조회 급증

입력
2020.10.12 11:03
수정
2020.10.12 18:23
0 0

풍기인삼 구매 관광객 몰리고, '인삼아가씨가 간다' '온라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유튜브 업로드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 프로그램인 '인삼아가씨가 간다' 팀이 최근 풍기인삼시장에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 프로그램인 '인삼아가씨가 간다' 팀이 최근 풍기인삼시장에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경북 영주시가 지난 9일 개막한 '2020온라인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첫날 개막식 및 공연 프로그램 영상 조회가 이어지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10일간 축제 일정을 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면서 조회수가 3,000건을 넘고, 지난 3일 연휴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풍기인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풍기 방문이 이어졌다.

올해는 인삼 가격이 예년에 비해 저렴해 품질 좋은 인삼을 사려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풍기인삼을 10~15% 할인판매하는 인삼블랙프라이데이, 수삼 20만원 이상 구매시 홍삼 가공비용 무료지원, 풍기인삼제품 택배비 지원행사, 인삼구매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꾸미는 '인삼아가씨가 간다'는 12일부터 유튜브로 6편 나눠 선보인다. 인삼아가씨들은 풍기인삼이 재배삼의 원조임을 알리는 개삼터 방문을 시작으로 인삼캐기 현장, 인삼시장, 홍삼제품 가공 및 판매현장에서 솔직 발랄한 표정으로 촬영했다. 영주사과 영주한우 풍기인견 업체를 찾아다니며 영주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연휴기간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열어 무섬마을의 전통문화와 퍼포먼스, 자연경관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무섬마을을 배경으로한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고택체험 모습, 마을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주민들의 이야기 등과 전통상여행렬, 전통혼례 등 재연행사, 각종 전통민속놀이 등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온라인축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풍기인삼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영상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무섬외나무다리에서 전통혼례를 시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무섬외나무다리에서 전통혼례를 시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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