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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ㆍ민주당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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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ㆍ민주당 지지율 소폭 상승

입력
2020.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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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국정 평가 긍정 0.6%P↑44.8%
민주당 1.1%P↑35.6%...국민의힘 2.3%P↓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8일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44.8%로 12일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내려간 51.8%로 집계됐다. 긍ㆍ부정 평가는 7.0%포인트 차이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고, 부정 평가는 5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 논란,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등 잇따른 악재가 지지율에 부담을 주고는 있지만 실제 하락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추석 전 집행됐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자영업자나 노동직 등 일부 계층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8.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6.7%포인트로 민주당이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6.2% 열린민주당 6.3%, 정의당은 5.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ㆍ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2,5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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