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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마지막 기회'... K리그2 3ㆍ4위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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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마지막 기회'... K리그2 3ㆍ4위를 잡아라

입력
2020.10.11 16:14
수정
2020.10.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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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서재민(왼쪽)이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김민균과 득점 후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이랜드 서재민(왼쪽)이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김민균과 득점 후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막바지로 치달으며 승격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한 피튀는 접전이 시작됐다. 엇비슷한 승점을 유지 중인 서울이랜드,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는 3~4위를 잡아 승격의 마지막 불씨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이랜드는 11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승점 34(10승 4무 9패)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K리그2는 리그 우승팀과 더불어 2~4위 간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승격한다. 승점 50점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수원FC(승점 48)와 제주유나이티드(승점 48)가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나머지 팀들은 3ㆍ4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23라운드를 끝으로 시즌 종료까지 4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3~4위를 노리는 4개 팀의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다. 당초 리그 초반 상위권에 올라있던 대전이 황선홍(52) 전 감독 사임 등 위기를 맞고 리그 4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대전은 10일 수원FC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했고, 같은 날 대전을 바짝 추격해오던 경남은 안양FC을 누르며 두 팀 간 순위는 뒤바뀌었다. 승점 차도 아닌, 다득점(경남 34점, 대전 31점) 승부에서 운명이 엇갈렸다.

여기에 서울이랜드가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압도적 차이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던 서울이랜드는 정정용(51)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올 시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라운드 경남을 잡고 상승세를 탄 서울이랜드는 11일 부천을 3-0이란 큰 격차로 잡았다. 팀 간 승점차가 크지 않아 다득점이 중요한 상황인데, 이럴 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이날 경기로 서울 이랜드는 경남에게 3위 자리를 빼앗아왔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혼선을 더했다.

6위 전남도 무시할 수 없다. 2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전남은 충남아산을 1-0으로 꺾고 서울이랜드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이로써 승점 33을 기록한 대전ㆍ경남ㆍ전남은 총 득점 수에 따라 4~6위를 나눠가졌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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