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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코로나19로 콘서트 불발, 억울했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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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코로나19로 콘서트 불발, 억울했다" 오열

입력
2020.10.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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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콘서트 불발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오열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콘서트 불발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오열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콘서트 불발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오열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온라인 단독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 (BTS 맵 오브 더 솔 원)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당초 온ㆍ오프라인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이날 쉴 틈 없는 세트리스트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은 앙코르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의 앞에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첫 번째 앙코르곡인 'Butterfly'를 시작으로 'RUN' 무대가 이어졌고, 최근 방탄소년단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의 주인공으로 만든 신곡 'Dynamite'의 무대 역시 함께 공개됐다.

이날 앙코르 공연을 마친 뒤 지민은 "사실 앙코르 공연은 너무 집중이 안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뒤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이번 공연 준비하는 데 조금 공연을 준비하기 전에 억울한 게 많았던 것 같다"라며 "사실 이렇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른 것보다 멤버들과 즐겁게 공연하고 여러분들과 놀고 행복하고, 같이 나누는 게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거였는데 왜 제가 이런 걸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멤버들이 너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거기에 울컥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집중을 못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여러분들을 보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솔직히 집중을 못 해서 여러분들에게 준비한 걸 다 못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한 지민은 "여러분들은 화면 너머로 저희에게 희망을 전해주신 것 같고, 모든 걸 다 전해주신 것 같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의 진심이 다 전달됐으면 한다. 이렇게라도 항상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아미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끝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퍼포먼스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했고,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증강현실(AR), 확장 현실(XR) 기술 등을 도입했다. 또 이번 공연을 4K/HD의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팬들에게 제공하며 한층 진화한 '안방 1열 콘서트'를 완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9월 5일 자)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고,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2위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지난 3일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탈환하며 세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이들은 신곡 발매 6주째 빌보드 '핫 100' 최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4시 이틀 차 공연을 진행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다음 달 20일에는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행보를 잇는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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