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해 여전히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都) 203명을 포함해 603명으로, 전날(6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을 넘었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9,000여명으로, 조만간 9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누적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나 1,638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20명대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틀 연속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체 확진자 가운데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90% 수준인 8만1,000천여명이라고 NHK가 전했다. 이날 현재 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증자는 1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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