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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할까

입력
2020.10.10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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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대전에서는 중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

9일 오전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대전에서는 중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


Will mass coronavirus infections hit Korea after Chuseok holiday?

추석 이후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할까

With new daily COVID-19 cases mostly remaining below 100 during the Chuseok holiday, some people have begun to feel optimistic that the coronavirus pandemic may finally be under control here and another mass outbreak is less likely to occur.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내내 100명 이하를 유지하자, 일부 국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마침내 국내에서 통제되기 시작하고 새로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낙관하기 시작했다.

However, medical experts and quarantine officials say it's too early to become complacent.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과 방역 관계자들은 아직 현실에 안주하기는 이르다고 말한다.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reported 113 new COVID-19 infections, Sept. 30, the first day of the holiday, followed by 77 on Oct. 1, 63 on Oct. 2, 75 on Oct. 3 and 64 on Oct. 4.

연휴 첫날인 9월 30일 113명, 10월 1일 77명, 10월 2일 63명, 10월 3일 75명, 10월 4일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We are genuinely concerned that the number of COVID-19 cases will grow exponentially after the holiday," Kwon Joon-wook, a senior official responsible for the government's response to the pandemic, said Saturday.

정부의 방역 책임자인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토요일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을 진심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As for the lower number of new cases, the KDCA explained this could be attributed to a decreased number of people being tested for the virus during the holiday. According to the agency, the average number of COVID-19 tests conducted during the holiday was between 5,000 and 6,000 per day, almost half the usual number.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동안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어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 측에 따르면 연휴 동안 실시한 평균 코로나19 검사 횟수는 하루 5,000~6,000회로 평소의 절반에 가까웠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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