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이 김상호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고 있다. 특히 박진겸(주원)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는 고형석(김상호)이 범인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윤태이(김희선)가 고형석의 의심스러운 면모를 포착, 그를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9일 제작진이 다시 한번 미묘한 긴장감 속에 마주한 윤태이와 고형석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윤태이와 고형석은 박진겸의 옛집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곳은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이 죽기 전 2010년까지 박진겸과 함께 살았던 곳이자, 2020년 시간여행자들의 위협 속에서 윤태이와 박진겸이 안전을 위해 함께 생활한 곳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의미심장한 이곳에서 윤태이와 고형석이 왜 마주한 것인지 강력한 의문이 남는다.
무엇보다 사진 속 윤태이와 고형석을 둘러싼 긴장감이 눈길을 끈다. 윤태이는 경계하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고형석을 바라보고 있다. 고형석 역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윤태이에 시선을 고정한 모습이다.
비밀을 밝혀내려는 윤태이와 비밀을 감추려는 고형석. 그저 마주 선 채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과연 윤태이가 파헤치려고 하는 고형석의 비밀은 무엇일까. 연이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에 휘몰아칠 '앨리스' 11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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