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내 일부 단체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경찰이 광화문으로 향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고영권 기자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고영권 기자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일부 단체의 대규모 집회는 금지됐지만 기자회견이나 차량 시위 등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7일 정오 기준 1,210건이라 밝히고 이중 인원이 10명 이상이거나 중구·종로구 등 집회 금지 구역에 신고된 137건에 개최 금지를 통고했다. 8일 인도를 중심으로 철제 울타리만 설치돼 차량 통행이 원활하던 광화문 광장은 9일 오전 6시 반을 넘어서면서 경찰의 '차벽'이 등장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내 일부 단체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의심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뉴스1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내 일부 단체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의심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뉴스1
광화문 광장 집회 상황에 따라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 및 역사 출입구 폐쇄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시위 차량이 신고 범위를 넘어 이동하지 못하도록 새벽부터 광화문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서 검문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지역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를 상대로 '집회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8일 서울 광화문광자에 설치된 도심 내 집회금지 안내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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