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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0대 여성, 지역 감염 8일만에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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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0대 여성, 지역 감염 8일만에 코로나 확진

입력
2020.10.09 09:02
수정
2020.10.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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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14번 확진자 감염경로 불분명


목포 하당심도심에 위치한 목포기독병원이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병원 제공

목포 하당심도심에 위치한 목포기독병원이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병원 제공



전남 목포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일만에 발생했다.

9일 전남도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8시 4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전남 174번째이자 목포 14번인 이 환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확보하고 접촉자 4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3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주거지와 병원 응급실 등 방역소독을 마쳤다. 특히 A씨의 남편은 심층 검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남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역감염 135명, 해외유입 39명 등 174명으로 늘었다.

전남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순천에서 발생한 전남 170번 이후로 8일만이다. 지난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71∼173번은 모두 해외(우크라이나) 입국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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