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명재 전 의원 소환ㆍ8일 김병욱 의원 조사
포항남구선관위, 김의원 관련? 검찰에 수사의뢰
경북 포항 남ㆍ울릉 선거구 전ㆍ현직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8일 포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ㆍ울릉)을 소환해 조사했다.
포항 한 시민단체는 지난 7월 김 의원이 지난 4ㆍ15 총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한 기간이 13년에 훨씬 못 미치는 데도 '13년 국회의원 보좌관'이라고 소개해 경력을 부풀린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도 김 의원과 관련해 지난 7월3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선관위가 어떤 사안으로 수사를 의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사실을 공표할 수 없게끔 돼 있어 조사 여부는 물론, 어떤 사안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앞서 포항 남ㆍ울릉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한 박명재 전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참고인 신분으로 포항지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의원은 "검찰에서 2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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