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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녹화를 긴급 중단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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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녹화를 긴급 중단한 사연은?

입력
2020.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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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금쪽이를 만나기 위해 녹화 중단 후 긴급 현장 코칭을 진행한다. 채널 A 제공

오은영이 금쪽이를 만나기 위해 녹화 중단 후 긴급 현장 코칭을 진행한다. 채널 A 제공


오은영이 녹화를 긴급 중단했다.

오는 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개가 무서워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금쪽이가 출연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저녁 산책을 하던 도중 현관 앞에 있던 개를 보고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여진다. 엄마는 공포에 질린 금쪽이를 달래보지만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지하주차장을 통해 12층 집까지 계단으로 올라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해당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특정한 상황이나 대상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특정 공포증'을 진단했고, "특정 공포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이 있는데 영상을 좀 더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누구도 예상 못 할 반전을 예고한다.

한편, 금쪽이는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데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영상 스톱을 외치며 "특정 공포증 치료도 필요하지만, 사회성 발달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금쪽이를 만나기 위해 녹화 중단 후 긴급 현장 코칭을 진행한다.

이어진 현장 코칭 영상에서 엄마 없이 녹화 내내 불안해했던 금쪽이는 엄마를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을 계속했고, 급기야 치마를 들치는 돌발행동까지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에게 단호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고, 생각보다 심각한 금쪽이의 모습에 엄마는 결국 눈물을 보인다.

현장 코칭을 끝내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온 오은영은 "(금쪽이를 보면) 난처한 엄마의 입장을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사회성 발달 부족'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긴급 금쪽 처방을 제시해 막막했던 부모에게 희망을 전한다.

현장 코칭 후 오은영이 제시한 맞춤형 금쪽 처방은 기존 시간보다 30분 일찍 시작해 9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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