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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소방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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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소방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세요"

입력
2020.10.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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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ㆍ외래어 등 13개 우리말로 바꿔 홍보
한글날 맞아 '순화 필요 용어' 추가 공모


경남소방본부가 한자어ㆍ외래어 등으로 돼 민원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소방용어 개선운동에 나선다.

소방본부는 지난 3~5월까지 소방청이 전국 소방기관에서 개선이 필요한 소방용어를 수렴해 심의를 거처 결정한 총 13개의 순화용어를 현장 활동 재연방식의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누리소통망 경로(사회관계망 서비스ㆍSNS)를 통해 배포했다.

또 공문서나 업무보고 시 순화어 사용을 권고하고, 정책홍보를 비롯한 안전교육 및 훈련 등 도민과의 접촉이 많은 분야에 순화어 활용을 일상화해 알기 쉬운 소방용어로 소방정책의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일 한글날을 맞아 도민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경남소방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순화해야 할 소방용어 공모를 진행한다.

소방본부는 접수된 소방용어를 소방청에 제출해 2차 소방용어 개선사업에서 심의할 계획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쉬운 소방용어 사용으로 현장활동 소통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정책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용어 순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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