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농촌 만들기ㆍ미래 인프라 구축
차별화 관광시책 등 '높은 평가'
매니페스토 우수상ㆍ공약이행평가
A등급에 이은 '그랜드슬램' 달성
경남 합천군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죄한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군(郡)부 전국 1위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박우석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합천군을 직접 방문,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일반행정ㆍ관광ㆍ복지ㆍ지역개발ㆍ산업ㆍ환경ㆍ인적자원 등 7개 분야 94개 지표에 대한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에 이어 3차 전문리서치 주민 만족도 조사, 4차 인터뷰 심사 등을 거친 후 종합대상과 7개부문별 대상을 선정한다.
합천군은 지난해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연 뒤 공모사업에서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사업비 207억원 확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20억6,000만원 긴급 지원 등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만들기'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와 옐로우 리버타운 조성 △합천호텔 건립 등 각종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하고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 △투자선도지구 부지 확보를 추진하는 등 미래를 여는 인프라 구축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리멤버 영상테마파크 사업에 198억원 △지역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에 30억원 등 잇단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 분야 새 기틀을 착실히 다진 점도 종합대상을 견인했다.
박우석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100% 선정 372억원의 사업비 확보, 삼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175억원 확보 등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이 타 지자체를 압도했으며, 안심서비스 앱 개발 및 활용, 아동복지기금 신설 및 운용, 전 군민 안전보험 시행 등 작지만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종합 대상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수재민들에게 희망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A등급 우수(경남 군부 1위)와 지난달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차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 평가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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