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올해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우리 시대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신설하고 제1회 수상자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83년생으로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컴퍼니 등 해외 금융사ㆍ경영 컨설팅사를 두루 거친 후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2015년 선보인 마켓컬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도입,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이 4,289억원에 달한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김 대표는 마켓컬리 출시 이후 최근 5년간 새벽배송 돌풍으로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친환경 경영, 상생 경영을 선도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정한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분야에는 제한을 두지 않되 만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겐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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