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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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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 성황리 종료

입력
2020.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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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사회의 원인과 해결방안 모색

티앤씨재단이 개최한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티앤씨재단이 개최한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이달 2~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APOV(아포브·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 'Bias, by us'가 조회수 1만회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를 주제로 역사, 사회 분야 교수진 9명이 참여해 10개의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티앤씨재단 측은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네 만드는 이른바 '확증편향'을 일으켜 혐오사회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민들이 혐오 사회의 원인을 분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우리 사회에 스며든 혐오 문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 준 강연",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침묵하는 방조자와 방관자들이 전체 사회를 얼마나 빠르게 광기에 휩싸이게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차별과 혐오가 아닌 포용과 공존의 지혜가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됐다"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컨퍼런스 오픈 전 설문조사에서 혐오를 가장 많이 접하는 공간으로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가 꼽혔고, 혐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한 적대감' 과 '편파적 언론보도’가 1, 2위를 기록해 혐오 형성에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이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느낀 배움과 감동이 미래 세대와 건강한 공감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귀한 움직임의 물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앤씨재단은 10월 마지막 주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Bias, by us' 컨퍼런스를 전체 공개할 예정이며, 10월 말 체험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개최하는 등 아포브 브랜드로 컨퍼런스와 전시, 출판,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교육불평등 해소와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복지, 학술연구 지원과 함께 다양한 공감 교육을 개발,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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