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2세대 GLA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그리고 기준을 제시한 GLA는 나름의 성과를 제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되는 기점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2세대 GLA가 데뷔하여 이러한 기조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세대 교체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엔트리 라인업을 풍성하게, 그리고 더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2세대 GLA를 마주하게 되었다. 발전을 품은 2세대 GLA는 과연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GLA
시승을 위해 준비된 메르세데스-벤츠 GLA은 1세대와 같은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형태를 고스란히 제시하면서도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4,440mm의 전장과 각각 1,850mm와 1,61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정통 SUV라기 보다는 ‘지상고를 높인 해치백’의 감성을 선보인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큼직한 프론트 그릴은 SUV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바디킷과 어우러지며 SUV 본연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외에도 보닛 위의 유려한 라인 등을 더해 A 클래스 등과의 통일감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측면의 모습은 초대 GLA가 그랬던 것처럼 깔끔하며 유려한 실루엣을 과시한다. 이전보다 더욱 간결하고 부드럽게 다듬어진 그래픽을 갖췄으며 차체 하부에는 클래딩 가드를 넓게 둘러 SUV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냈다.
후면 디자인은 신형 A 클래스에서 볼 수 있었던 깔끔하고 곡선 중심의 실루엣이 드러나며, 초대 GLA에서 한층 발전되었음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SUV 고유의 감성을 살리는 클래딩 가드를 통해 SUV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컴팩트 크로스오버
메르세데스-벤츠 GLA의 실내 공간은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성과 기반이 되는 A 클래스와의 통일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AMG의 감성이 더해진 요소들이 더해져 역동성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다.
실제 GLA 250 4Matic의 실내 공간에는 균형감을 강조한 깔끔한 대시보드 위에 10.25인치 크기의 넉넉한 계기판과 대시보드 중앙까지 길게 이어진 일체형 패널을 더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의 활용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더한 스티어링 휠 등을 더해 컴팩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높은 가치와 사용자의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탑승 공간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AMG의 감성을 연출하는 디테일이 더해져 드라이빙 포지션의 매력은 물론이고 탑승자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GLA 대비 전장이 짧아졌으나 전폭과 전고, 그리고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은 깔끔히 다듬어진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40:20:40 비율로 분할 및 풀 플랫 폴딩이 가능한 열 시트를 탑재해 더욱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제공해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2.0L 터보 엔진을 품은 GLA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의 보닛 아래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이 탑재된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고 있다. 224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며 8단 DCT, 그리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AWD 시스템인 ‘4Matic’을 품어 최적의, 그리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제시한다.
실제 이러한 구성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정지 상태에서 단 6.7초 만에 시속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경쾌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10.5km/L의 복합 효율성을 제시해 ‘균형 잡힌’ 제원을 갖췄다.
드라이빙이 즐거운 SUV,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AMG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요소들이 실내 공간을 채웠을 뿐 아니라 최신의 기술이 대거 적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이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의 형태가 정통적인 SUV의 감성을 제시하기 보다는 지상고가 높은 ‘해치백’의 감성을 제시한다. 덕분에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의 시트에 몸을 맡기면 제법 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게다가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가솔린 터보 엔진’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시동을 건 후, 약간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충분히 정숙함을 제시해 만족감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드라이빙 성능 역시 준수하다. 파워트레인의 구성에서 볼 수 있듯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라 매끄럽고 경쾌한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어, 언제든 운전자가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가솔린 터보 엔진의 시원스러운 출력 전개와 함께 실내 공간은 채우는 사운드의 매력 역시 충분한 편이라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가 드라이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SUV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합을 이루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트랙션을 조율하는 4Matic의 조합은 주행을 이어가면 이어갈수록 그 가치가 돋보였다. 실제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수동 변속, 혹은 차량의 출력 배분 등에 대해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수준의 주행 가치를 누릴 수 있었다.
차량의 움직임 역시 일반적인 SUV라기 보다는 무게 중심이 다소 높은 해치백이라는 느낌이 든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조향에 따라 경쾌하게, 그리고 그러한 회두성에 맞춰 빠르게 후륜이 따라오는 움직임을 제시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와 주행을 하면 할수록 SUV라는 정체성은 머리 속에서 지워지는 것 같았고 그저 ‘세련된 해치백’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는 것 같았다. 아마 이러한 특성, 질감은 다른 운전자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 역시 시승 상황에서 느낄 수 있던 매력이었다.
화려한 디스플레이 패널과 다양한 기능을 품은 MBUX의 매력은 물론이고 미래적인 감성을 제시하는 요소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어 컴팩트 모델의 가치를 한껏 높일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 것 같았다.
좋은점: 경쾌한 드라이빙,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품은 다재다능함
아쉬운점: 절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공간 구성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평가 받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A 250 4Matic는 세그먼트 최고의 존재라고 말하기엔 내심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매력, 그리고 달리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라는 점은 분명 ‘외면할 수 없는’ 가치라 생각되었다.
촬영협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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