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웅래 면전서...이낙연 "BTS 병역특례, 말 아껴 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웅래 면전서...이낙연 "BTS 병역특례, 말 아껴 달라"

입력
2020.10.07 10:28
0 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여권 일부에서 띄우는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주장에 대해 “정치권이 이제는 서로 말을 아꼈으면 한다”고 거듭 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세계적 자랑이다. 다만 BTS 병역 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 편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 논란은) BTS 본인이 원하는 일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7일 문화예술계인들과의 간담회에서도 "BTS 본인들이 그것(병역특례)을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건 어떨까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라며 "논의가 정치권 마음대로 번져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형평성 논란을 빚기 쉬운 병역 문제에 섣불리 불을 붙이지 말아달라는 주문이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최근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BTS 병역특례 공론화’ 주장을 겨냥한 것이다. 노 최고위원은 5일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BTS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노 의원은 6일에도 “손흥민은 (군 면제가) 되는데 왜 BTS는 안 되느냐”며 “(내가 주장하는) 병역특례는 군 면제가 아닌 대체복무다. 군 복무를 하더라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같은 당 전용기 의원, 박성민 최고위원 등이 논의에 가세했다.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사진은 NBC '팰런쇼'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사진은 NBC '팰런쇼'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박준석 기자
조소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