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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활전문 병원서 15명 추가 확진… 누적 2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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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활전문 병원서 15명 추가 확진… 누적 26명으로

입력
2020.10.07 09:01
수정
2020.10.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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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의 한 재활전문 병원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의 한 재활전문 병원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에서 또 추가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호원동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1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입원환자 13명, 간병인 8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 등이다.

이 병원은 전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검사에서 8명이 확진됐고, 이후 검사를 확대해 2차로 3~4층에 있던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또 이 병원 관련 400여명의 명단을 1차로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오후 94명 중 입원환자 5명과 보호자ㆍ간병인 7명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관련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이 안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으며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고, 병원 측도 건물을 임시로 폐쇄,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이어 확진자들을 상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병원은 지하 1층과 지상 2∼6층, 53병실 205병상 규모로 환자 18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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