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을 내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선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8월 미국의 상품ㆍ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71억달러(약 78조원)로, 전달(636억달러)에 비해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무역적자로는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반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무역적자 증가세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불편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8월 대중국 무역적자는 수출이 늘고 수입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19억달러 감소한 264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