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원내대표는 미열로 서울 여의도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오후에 음성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김 원내대표의 코로나19 검사로 촉각을 곤두세웠던 정치권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김 원내대표의 검사 결과에 따라, 여야 원내 지도부 일정은 물론 당장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등 주요 국회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고위 당ㆍ정ㆍ청 협의에 참석한 뒤,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다음날인 5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 나와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8월 27일에도 민주당 취재 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했다. 이번에는 확진자 접촉을 한 것은 아닌 만큼 음성 판정 이후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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