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9~25일 서울서 '팝업스토어'
야생녹차 테마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남 하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 하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하동군은 오는 9일∼25일 서울 서교동 잔다리로 118 로컬스티치 서교2호에서 청년기업 올어바웃과 함께 '테이크아웃 하동: 야생을 담아가세요'란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하동을 그대로 담아 온 '테이크아웃 하동'은 지자체 최초의 팝업스토어로, 야생녹차를 테마로 열린다.
하동 팝업스토어는 수도권에 '2022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홍보하고 하동 야생 녹차의 다채로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자들은 △오감 체험형 전시의 ‘큐브’ △이야기 전시 및 상품의 ‘쇼룸’ △녹차시음 및 블랜딩 체험의 ‘티룸’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하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테이크아웃 하동’은 행사기간 내내 온ㆍ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금향다원의 녹차담금주 만들기(10일) △애호당의 차와 함께하는 명상프로그램(13ㆍ20일) △쌍계명차 김동곤 명인의 하동녹차 이야기(21일) △아각아각 익스프레스의 녹차를 활용한 아시안 코스 요리(23일)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주 일요일 오후 3~5시까지는 맥파이앤타이거의 하동 밀크티 샘플러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소정의 비용이 발생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올어바웃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또 하동녹차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도 선보인다.
테이크아웃 키트를 구매하면 어려운 차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집에서 하동을 느낄 수 있다.
이 키트는 하동녹차 2종, 크리스피롤, 차나무 씨앗 등 하동 상품과 일상에서 차와 하동을 가까이할 수 있는 마음노트, 연필, 틴케이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테이크아웃 하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인 이상 동시 입장을 제한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번 전시는 지자체ㆍ지역 소규모 농가와 서울의 청년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우수 지역 콘텐츠 사례”라며 “하동 차의 우수성을 서울 젊음의 거리 중심에서 개최함으로써 하동에 대한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지는 순선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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