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달 보다 대구 15%ㆍ경북 24% 상승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0.9% 올라
지난달 대구ㆍ경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대구는 15.1%, 경북은 23.8% 각각 폭등했다. 불경기 속에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우려된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대구ㆍ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해 물건을 구매하는 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 등 주요 체감 품목을 바탕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1%, 전년동월대비 15.1% 각각 상승했다.
경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경북도 대구와 마찬가지로 상품은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오히려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0%, 전년동월대비 23.8%나 각각 크게 상승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이 줄어들면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이 많이 오른 것이 지역의 생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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