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연휴의 끝은 택배대란? "목 빠지게 기다린 내 택배 어딨나"

입력
2020.10.06 06:43
0 0

추석 연휴 끝나고 멈췄던 택배 배송 시작에
각 포털사이트서 '배송조회' 검색도 늘어나

추석 연휴 직후 택배 물량이 쏟아진 5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택배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직후 택배 물량이 쏟아진 5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택배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내내 기다렸는데, 택배는 언제쯤 도착할까요."

명절 연휴로 멈췄던 택배 배송이 시작되면서 '늦장 배송' 우려도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다만 택배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력과 설비 등을 보강한 만큼 대규모 배송지연 사태 같은 택배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6일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택배' 관련 단어가 잠식했다. 특히 자신의 택배 위치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택배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직후 택배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30% 이상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연휴가 끝나면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추석'을 맞은 만큼 예년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연휴 이후 택배 관련 검색어가 네이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네이버 캡처

연휴 이후 택배 관련 검색어가 네이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네이버 캡처

실제로 전날 오후 CU와 GS 등 편의점 택배 홈페이지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내 택배 발송이 어려워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택배를 부치러 동네 편의점 다섯 곳을 돌았는데 결국 못 보냈다"라며 "가뜩이나 연휴로 발송이 늦어진 상황에서 난감하다"라고 전했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을 대비하려 현장 인력 충원, 배송 차량 확보, 물량 및 일정 조절, 비상 근무체계 강화 등 추가 조치를 마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 변수로 인해 배송이 하루 이틀 늦어질 수는 있지만, 대규모 배송 지연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전혼잎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