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위아이(WEi)가 '멤버 전원 오디션 출신'의 저력을 담은 데뷔 앨범으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다.
위아이는 5일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위아이는 '프듀X' 1위이자 데뷔조 엑스원의 센터였던 김요한을 필두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장대현 김동한, '프듀X' 출신 강석화, MBC '언더나인틴' 데뷔조 원더나인 출신 유용하 김준서 등이 포함된 위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신인 보이그룹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는 위아이 멤버 여섯 명의 첫 만남과, 한 팀으로 나아가게 된 이들이 운명처럼 만들어 갈 청춘의 열정을 그리는 첫 번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위아이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리즈의 서막을 연다.
특히 위아이 멤버들은 데뷔 앨범부터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하고, 타이틀 곡 퍼포먼스 구상에 참여하는 등 '자체 제작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날 리더 장대현은 팀명 위아이에 대해 "'우리들만의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간단하고 강렬한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한 뒤 "멤버들과 함께이기 때문에 긴장을 이겨내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힘내서 (무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데뷔 쇼케이스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서 1위로 발탁되며 데뷔팀 엑스원 센터를 차지했던 김요한은 "위아이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좋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함께하게 됐고,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조금 더 많은 걸 잘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라는 정식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동한은 "멤버들이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보니 무대에서 조금 더 여유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 아닐까 싶다. 여유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트와일라잇'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 뒤 김동한은 "멤버들 모두 그렇게 많지 않은 시간 속에서 데뷔를 준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소화해준 것 같아서 창작자로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위아이의 데뷔 타이틀곡 'TWILIGHT(트와일라잇)'은 얼터너티브 R&B 요소가 가미된 팝 곡으로 펜타곤 후이와 Flow Blow가 공동 작곡에 나섰다. 나비가 별을 찾아 우주와 황혼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가사가 특징인 해당 곡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당찬 포부를 담았다.
유용하는 '트와일라잇'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듣자 마자 빨리 이 곡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어서 팬 분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요한은 "퍼포먼스적으로도 멤버들이랑 잘 어우러지겠다 싶었다.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장대현은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님의 곡이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신나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동한은 "아무래도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지 않나. 그래서 팬분들에게 저희가 하고 싶은 말들을 데뷔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 또 최대한 저희가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저희만의 느낌을 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멤버들 모두 앨범을 준비하면서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녹여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곡 작업을 하는 것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장대현은 "가수, 예능, 운동, 게임 등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만능돌'이나 '비글돌'로 불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한은 "이 친구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기 때문에 '장수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 다 같이 60년을 가겠다"라는 생각을 덧붙이며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유용하와 김요한은 '무대 장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강석화는 "데뷔를 하자마자 주목받으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준서는 "실력파 아이돌, 만능돌같이 모든 면을 잘 해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K팝 그룹이 활약하고 있는 가요계에서 위아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김준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에너지를 드리는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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