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9명 중 17명이 지역감염
경주 2개 병원 1일부터 2주간 코호트격리
서울서 상주 별장 휴가 30대 확진 긴장
추석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지역발생)가 대구는 2명 증가에 그쳤지만 경북은 17명이나 늘어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대구지역 신종코로나 지역발생 확진자는 모두 7,052명으로 29일 0시현재 이후 5일간 단 2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달 30일 운영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역 지하상가 음식점 종업원과 가족, 방문자 등 152명에 대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현재 검사결과가 나온 14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경북에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경북지역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524명으로 29일보다 19명 늘었다. 늘어난 19명 중 17명이 지역발생이다.
요양보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 늘푸른요양병원에선 입원환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 지역에선 연휴 기간 확진자가 7명 증가했다. 경주시는 환자나 병원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2개 병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2주간 코호트 격리했다.
또 상주에선 추석 연휴를 맞아 별장에 쉬러 온 서울 거주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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