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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불법 집회에 무관용 대응”…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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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불법 집회에 무관용 대응”…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 점검

입력
2020.10.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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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이 곧 경제... 경찰 자부심 가져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으로부터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으로부터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적 집회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8ㆍ15 집회 때와 같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추석 명절에도 초긴장 상태로 근무태세를 유지하는 경찰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추석 기간 고향방문 자제 요청에 협조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불법집회를 강행해서 일부 국민들 때문에 전체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합법적 집회는 헌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존중하되, 불법적 집회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며 “질서 유지 노력을 해달라”고 거듭 지시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1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도심 집회를 시도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경찰이 통제선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종로1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도심 집회를 시도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경찰이 통제선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방역이 곧 경제”라며 “경찰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심대한 타격을 받고, 국민들의 건강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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