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이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9회에서는 이유리가 고나희의 친모라는 충격적 사실을 마주한 연정훈이 이별을 고하며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지은수(이유리)가 강지민(연정훈)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강우주(고나희)가 지은수의 친딸이라는 것을 확인한 김호란(이일화)이 모녀의 행복을 깨기 위해 또 한 번 발톱을 드러냈다.
특히 8회 말미에서는 갓난아기 시절의 강우주를 안고 있는 지은수의 사진이 강지민의 손에 들어가며, 크나큰 위기를 예고하는 엔딩이 탄생했다.
또 지은수가 딸 우주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강지민의 고뇌가 그려졌다.
문제의 사진을 전달한 사람은 다름 아닌 강지민의 전처 은세미(임주은)였고 강지민은 "그 여자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마"라며 지은수를 감싸는 한편 배신감에 괴로워했다.
딸 강우주와의 식사 시간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하는 지은수와, 어두운 낯빛을 감추지 못하는 강지민의 상반된 태도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안타깝게 헤어지며 짧았던 행복의 끝을 알렸다. 혼자 가슴앓이하던 강지민은 정면 돌파를 택했고 지은수 역시 그를 속이고 싶지 않아 진실을 털어놓았다.
큰 충격을 받은 강지민은 단호하게 이별을 고했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는 그를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은 물론 딸 강우주와의 관계도 완벽히 차단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호란의 전 비서 윤상규(이원종)가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힐 단서를 쥐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가 내민 증거를 보고 평소답지 않게 흔들리는 김호란의 눈빛은 새로운 반전 전개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윤상규는 10년 전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려 했던 강지민에게 연락해 중요한 사실을 전달하겠다고 했고, 지은수 역시 아이 앞에서 떳떳해지고 싶어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측을 뒤엎은 충격적인 반전 엔딩이 탄생했다. 윤상규를 만나러 온 지은수와 강지민은 약속 장소 앞에서 마주쳤고, 딸 강우주를 버렸다는 오해를 풀고 싶었던 지은수가 자신이 감옥에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려는 순간 누군가 이들의 옆에 추락해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했다.
건물 위에서 떨어진 사람은 바로 윤상규로,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인 그가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되며 또 한 번 거센 폭풍이 불어닥칠 것을 예고했다.
지은수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김호란의 무서운 악행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3일 '거짓말의 거짓말' 10회 본방 사수 욕구도 증폭되고 있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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