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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영창' 김소연 "악플 신고"… 진중권 "국민의힘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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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영창' 김소연 "악플 신고"… 진중권 "국민의힘 지뢰밭"

입력
2020.10.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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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대깨문 계몽 위해 악성 댓글 신고할 것"
진중권 "김소연, 계속 사고칠 것"이라고 비판

지난달 28일 오전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설치한 추석 명절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뉴스1

지난달 28일 오전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설치한 추석 명절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을 당협위원장은 2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악성 댓글은 신고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분간 제 페이스북이 조금 지저분할 예정이다.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들의 계몽을 위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깨문의 특징을 보니 부들부들하다가 일단 다짜고짜 반말을 하고 저급하고 지저분한 욕설을 한다. 모두 신고하세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란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걸었다. 여권에선 이를 두고 '달님'은 문 대통령을, '영창'은 군에서 문제를 일으킨 이들을 격리하는 감옥으로 해석된다며 '문 대통령 비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달님은 추석 보름달을, 영창은 한옥에서 방을 밝게 하기 위해 방과 마루 사이에 내는 미닫이 창라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제 군에서도 영창이란 말이 다 없어졌다. 독일 자장가 중에 '달님은 영창으로'란 구절도 있다"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김 위원장 현수막 논란에 "저게 왜 문제인지 모르냐"며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지뢰밭"이라며 "저 친구 계속 사고친다. 이번에 교체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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