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가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2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는 사전 인터뷰에서 '99표 득표'를 장담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출연한다.
설운도는 "오늘 우승을 하든 안 하든 저는 상관없다. '히든싱어' 출연 자체가 제 꿈이었기 때문"이라며 원조 가수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등장한 김수찬은 "남진 선생님을 비롯해서 저도 다양한 분들의 모창이 가능하지만, 설운도 선생님의 모창은 못 한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다른 선배들은 따라 하면서, 내 모창은 못 한다는 게 서운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설운도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혜련은 "죄송한데 명절 분위기가 다운되니 그런 소리 하지 마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혜련의 말에 설운도는 "지금 그대가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있다"고 반발했고, 끝내는 "오늘 내가 사장 만나서 다른 회사 보내라고 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리얼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국민 할매' 김영옥, '국민 고모' 조혜련 이희진, '국민 삼촌' 노을, '트롯 조카' 김수찬 신인선 류지광 고재근, '트롯 손자' 홍잠언 등은 설운도 찾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설운도는 표정 관리를 하기 어려워했고, 심지어 "다 나랑 똑같은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렸다.
한편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와 함께하는 추석 특집 '히든싱어6'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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