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가 공정과 정릐를 거꾸로 만들어 간다"며 "결코 굴복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두가 행복해야 할 추석인데 불안과 걱정이 앞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연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서로를 고립시키면서 우리를 단절케 한다. 건강 문제는 차치하고 이제는 경제적 위기가 걱정된다"며 "그런데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던 이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거꾸로 만들어 가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촛불의 정신은 통합과 미래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다"며 "분노하는 모습이 보인다. 믿고 의지했던 정부가 정의를 배신하고 공정을 무시해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와 공정과 정의의 상실로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다"며 "이뤄놓은 모든 것들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참고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전 수상을 언급하며 "90년 전 처칠은 히틀러의 유럽 점령으로 위기에 빠진 조국 영국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말자)'을 외쳤다"며 "이 구호가 지금 대한민국에 딱 와 닫는다. 결코 굴복해선 안 된다.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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