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오늘(30일) 15년 만 방송·첫 언택트 공연…진정한 한가위 선물

나훈아가 시청자들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한다. KBS 제공

가수 나훈아가 시청자들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한다.

나훈아는 30일 방송되는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이는 지난 23일 오후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진행된 언택트 공연이다. 나훈아가 선사할 레전드라 불릴 만한 무대들이 이날 안방에도 전해질 예정이다.

특히 나훈아는 온 국민과 함께 힘을 내고 희망을 전달하는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없이 공연에 임했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가황의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KBS2 편성표에 따르면 '2020 한가위 대기획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2시간 40분 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본 방송 이후인 10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는 나훈아 최초의 언택트 공연과 시청자 성원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 - 15년만의 외출'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선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 간의 공연 준비과정을 담은 미니 다큐 및 나훈아의 감사 인사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20일 많은 이의 마음이 따뜻해져 다시 한번 힘내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은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를 발매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