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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기저질환 앓던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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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기저질환 앓던 80대

입력
2020.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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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83ㆍ전남 121번)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 전남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A씨는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달 26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서울에 사는 가족과 접촉한 후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1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조선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폐 손상 등 증상 악화로 중증환자로 분류, 고용량 산소공급 등 집중 치료를 받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까지 순천지역 확진자는 70명이며 이 가운데 5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11명은 치료 중이다. 전남지역 총 확진자는 169명으로 133명은 지역사회 감염, 36명은 해외유입이다. 이중 20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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