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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2번 강타! 45분 강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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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2번 강타! 45분 강렬했지만...

입력
2020.09.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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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전반전 마치고 교체 아웃…팀은 1-1 무승부


손흥민(오른쪽)이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0~21 시즌 EPL 3라운드에서 왼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이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0~21 시즌 EPL 3라운드에서 왼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28ㆍ토트넘)이 이번 시즌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치고 교체아웃 됐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골대를 2번 강타는 강렬한 활약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하며 최근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뒤 스티븐 베르바인(23)과 교체됐다. 팀은 뉴캐슬과 1-1 무승부를 거두고 연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이날 시작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25분에 나온 선제골에 기여했다. 뉴캐슬 공격을 차단하고 펼쳐진 공격에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의 해리 케인(27)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반대편으로 낮게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한 게 루카스 모우라(28) 발에 걸렸다. 모우라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일찌감치 상대를 앞섰다.

이후부터는 ‘손흥민 타임’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과 전반 42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을 포함한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엔 뉴캐슬의 반격이 거셌는데,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뉴캐슬이 페널티 킥을 얻어내 추격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비디오판독(VAR) 끝에 에릭 다이어(26)의 핸드볼 파울로 뉴캐슬에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이를 칼럼 윌슨(28)이 차분히 성공하면서 승부는 1-1 무승부가 됐다. 주심의 페널티 킥 선언이 내려지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벤치를 떠나며 공개적으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친 토트넘은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지 못했다. 특히 오는 30일 첼시, 다음달 5일엔 상승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날 무승부 결과는 다소 아쉽다. 뉴캐슬은 웨스트햄과 개막전 2-0 승리 이후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합류한 모습이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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