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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임주은 욕망 이용…유전자 검사 결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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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임주은 욕망 이용…유전자 검사 결과 알렸다

입력
2020.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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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임주은의 욕망을 이용했다. 방송 캡처

이일화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임주은의 욕망을 이용했다. 방송 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가 임주은의 욕망을 이용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김호란(이일화)이 지은수(이유리)의 행복을 깨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호란은 강우주(고나희)를 만나러 갔다. 은수와 마주친 호란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태연하게 행동해 은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호란의 계획이었다. 호란의 진짜 목적은 친자 검사를 위해 우주의 머리카락을 챙기는 것이었다. 호란은 윤상규(이원종)에게는 속내를 감춘 채 은수와 우주의 유전자 검사를 맡겼다.

호란은 은세미(임주은)의 욕망을 이용했다. 호란은 지민과 은수 우주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는 세미에게 조용히 다가가 "저 두 사람 닮지 않았냐. 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라며 질투심을 자극한 후 유전자 검사지를 건넸다. 호란은 이어 "하필이면 아이의 친엄마가 나타났다니"라고 말해 시청자들이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후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알게 된 상규는 호란을 찾았다. 격양된 상규의 모습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던 호란은 "어쩌면 내가 놓친 퍼즐 한 조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조각은 바로 너의 배신이다. 은수의 딸이 살아있었다"며 차가우면서도 소름 돋는 미소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끝없는 복수를 위해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김호란 역을 맡은 이일화는 자식을 잃은 상실감과 어긋난 모성애 속 짙어지는 복수심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한편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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