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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까지 60개 코스의 860㎞ 둘레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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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까지 60개 코스의 860㎞ 둘레길 만든다

입력
2020.09.27 14:5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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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외곽 경계 15개 시군 연결

‘경기 둘레길’ BI. 경기도 제공

‘경기 둘레길’ BI. 경기도 제공


경기지역 15개 시군을 통과하며 2,000리를 걷는 여행길이 생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년까지 총 860㎞의 ‘경기 둘레길’을 조성한다. 총 60개 코스로, 김포에서 파주 연천, 가평, 이천, 여주 등 도 외곽 경계지역 15개 시군을 연결한다.

지금까지 각 시군별로 개설됐으나 서로 단절된 길을 연결해 생태ㆍ문화ㆍ역사를 공유하면서 도보여행 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6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김포~연천∼가평 6개 시군에 걸쳐 344㎞의 시범 구간을 연결한다. 이어 양평~안성~부천 잔여 구간을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걷는길 곳곳에는 유명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북부권 시범 구간에서는 김포 장릉, 대명항, 문수산성, 애기봉, 군남홍수조절지, 신탄리역, 산정호수(입구), 용추계곡(입구) 등을 지난다.

남부권 잔여 구간에는 산음자연휴양림(입구), 신륵사, 금광저수지, 평택항, 궁평항, 전곡항, 대부도, 시흥갯골생태공원 등을 경유한다.

도는 코스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 대표 BI는 경기도 지형을 형상화하고 4개 권역(평화누리길ㆍ숲길ㆍ물길ㆍ갯길)에 각각의 색깔로 지역적 특성을 부여했다.

도는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개발해 길 안내 및 관광지ㆍ숙박ㆍ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경기 둘레길을 대표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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