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명, 조두순 대책 지시… “피해자 입장서 최선 방안 도출” 주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재명, 조두순 대책 지시… “피해자 입장서 최선 방안 도출” 주문

입력
2020.09.26 11:56
0 0

경기도, 조두순 출소 후 피해자 보호대책 추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 하기위해 브리핑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 하기위해 브리핑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올해 말 출소 후 피해자가 거주하는 안산에 머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가 피해자 보호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도청 회의에서 “(피해자) ‘나영이(가명)와 부모님의 불안이 얼마나 크겠나, 피해자 입장에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고 경기도가 26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피해자 생활 안전, 거주 등의 대책을 관련 부서와 마련하고 있다.

도는 피해자와 부모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들과 협의해 지금보다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안전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도 조두순 출소 후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지난 23일 발표한 바 있다.

조두순은 2008년 초등학생 납치ㆍ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아, 올 12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그가 출소 후 안산시 모처에 있는 아내의 집에서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산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불안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민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