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한국 이어 총리 취임 후 첫 정상 간 통화
양국 정상 간 통화는 2018년 5월 이후 처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5일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전화 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스가 총리는 20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2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및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23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4일 문재인 대통령 등과 전화 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연계를 약속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와 시 주석이 이번 전화회담에서 당초 올해 4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시 주석의 국빈 방일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일본 측의 제의를 중국 측이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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