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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체 불명의 대상, 도주하려는 듯해 10여발 총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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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정체 불명의 대상, 도주하려는 듯해 10여발 총탄 사격"

입력
2020.09.25 14:24
수정
2020.09.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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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민간인이 북한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군 고속정이 기동하고 있다. 연평도=뉴스1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민간인이 북한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군 고속정이 기동하고 있다. 연평도=뉴스1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을 설명해왔다고 공개했다.

청와대가 전한 북한 통지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측 영해에 불법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군 부대가 출동했으며, 신분확인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입을 열지 않아 공포탄을 쐈고, 그러자 정체불명의 대상은 도주하려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무엇인가를 몸에 뒤집어 쓰려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도 보였다. 그래서 행동준칙에 따라 10여 발 총탄으로 사격했다. 사격 후 가까이 가보니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고, 많은 양의 혈흔만 확인되었다. 우리 군인들은 사살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후 그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에서 소각하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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