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보건ㆍ의료용 마스크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도담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대와 케이엠도담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지원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 연계 활동 △상호 지식ㆍ기술정보 및 인적ㆍ물적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 및 홍보 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창원대는 케이엠도담이 지난달 창원시와 210억원ㆍ500여명의 일자리 창출ㆍ제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이번 산학협약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채용과 연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령 케이엠도담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창원대와 협력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마스크를 생산해 'K-방역'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에 투자를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기업을 위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ㆍ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에 본사와 공장을 둔 케이엠도담은 마스크 제조기업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덴탈 마스크 제조설비 확충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에 210억원을 투자해 100대의 마스크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은 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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