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uperM(슈퍼엠)이 첫 정규 '슈퍼 원'으로 전 세계 음악시장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25일 오전 슈퍼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Super One'(슈퍼 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태민은 "지난 8월부터 싱글 '100' '호랑이'를 발매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슈퍼엠의 정규 1집 'Super One'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백현은 "미공개 곡까지 15곡 정도가 수록됐다. 여러 장르의 곡들이 많이 담겼다.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서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께서 'Super One'을 통해 저희의 색깔을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저희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는 것이다. 저희의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작은 행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엠은 지난 24일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 타이틀곡 'One'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카이는 "두 번째로 출연하게 된 '엘렌쇼'가 이제 안방 같겠다"라는 MC의 말에 "10번 정도는 나가야 안방 같을 것 같다. 아직은 거실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텐은 "솔직히 너무 좋았다. 미국에 가서 직접 무대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무대 반응이 너무 만족스러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컴백을 기념해 슈퍼엠와 마블은 머천다이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슈퍼엠은 이번 컬래버를 통해 마블의 대표적인 영웅 캐릭터들과 함께 '마블 코믹스'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해당 컬래버에 대해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를 했을 때도 이수만 선생님께서 'K팝의 어벤져스'라고 소개해주셨는데, 이렇게 실제로 컬래버를 하게 돼서 마블의 팬으로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새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은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곡으로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태민은 타이틀곡 'One'에 대해 "완벽하게 다른 두 곡을 하나로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이 컸다. 샤이니 '셜록' 역시 하이브리드 리믹스 형태였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또 한 번 노하우를 깨우쳤던 기회였다"라고 언급한 뒤 "사실 '몬스터'와 '인피니티' 모두 각 타이틀곡만큼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K팝 어벤져스'로 불리는 슈퍼엠이 원하는 새 수식어는 무엇일까. 루카스는 "파워레인저"를 꼽으며 엉뚱한 면모를 뽐낸 뒤 "어떤 수식어로 불러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텐은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탐난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카이는 "무엇보다도 슈퍼엠 존재의 의미인 'SMP'를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또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지만 단합된 모습에서 나오는 시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 과정에서 저희의 희망 역시 함께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이며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백현은 첫 정규를 통해 목표하는 성과에 대해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얻어서 부담이 컸는데, 'Super One'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음악으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저희의 노래를 듣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많이 담아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슈퍼엠의 첫 정규 'Super One'은 이날 오후 1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와 함께 슈퍼엠은 이날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tvN 특집 쇼 '원하는대로'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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