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 칠곡 도남지구에 문열고
연경지구엔 유치원 2ㆍ초2ㆍ중1개교
내년 3월 대구지역에 8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열고 2개 학교는 교명을 바꿔 개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설 및 교명변경학교의 새로운 교명을 공모 등을 통해 선정하고 내달 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연내에 관련조례(대구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연경동 택지개발지구 북구쪽에는 △대구연경유치원 △대구연경초등학교를 각각 개교한다. 연경지구 동구 지묘동 쪽에는 △대구팔공유치원 △대구팔공초등학교 △대구팔공중학교가 문을 연다.
학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달성군 지역에도 2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옥포읍 강림리 옛 경서중학교 자리에 25학급 규모의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 유가읍 옛 유가초등학교 부지에는 9학급 규모의 대구공도 테크노폴리스캠퍼스(분교)가 각각 문을 연다. 특수학교와 특성화고가 없어 지역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하거나 경남지역으로 진학하는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정부의 자사고, 특목고 폐지 방침 속에 주목을 받았던 대구국제고는 예정대로 내년 3월 북구 도남택지개발지구에 특목고로 개교한다. 대구전체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뒤 2025년 과학계를 제외한 특목고가 폐지되더라도 일반고로 전환해 국제계열교과특성화고교 형태로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이후 일반고와 같이 추첨배정하더라도 최대 60%의 선지원제를 활용,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력 양성 학교로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고교 신설 요구가 많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 추이를 지켜본 뒤 2025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고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서구 대구서부공업고는 대구과학기술고로,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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