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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금값 2개월만 최저…온스당 1,900달러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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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금값 2개월만 최저…온스당 1,900달러선 붕괴

입력
2020.09.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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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럽 확산에 달러 지표 상승…유가는 혼조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23일(현지시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금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2.1%(39.20달러) 하락한 1868.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에서 다시 확산하면서 타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8주 사이 최고점으로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 내 재고 감소 소식에도 불구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160만 배럴 감소해 2주 연속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13달러) 올라 3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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