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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웨스트햄, 감독과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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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웨스트햄, 감독과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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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신 지휘봉을 잡은 앨런 어바인 코치. 런던=AP 연합뉴스

웨스트햄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신 지휘봉을 잡은 앨런 어바인 코치. 런던=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과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수비수 이사 디오프, 미드필더 조시 컬렌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런던 스타디움에서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중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고, 감독과 선수 두 명은 즉시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구단은 “세 명 모두 무증상 감염자”라면서 “이들은 영국 보건 당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방역수칙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웨스트햄은 이날 헐 시티와의 2020~21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예정대로 치렀다. 웨스트햄은 리그1(3부 리그) 소속인 헐 시티를 5-1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앨런 어바인 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초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들었던 디오프와 컬렌은 경기 시작 45분쯤 전에 각각 해리슨 애시비와 잭 윌셔로 교체됐다. 웨스트햄은 지난 20일에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앞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레이턴 오리엔트(4부 리그) 간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는 경기 시작 2시간여 전쯤 공식적인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레이턴 오리엔트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무더기로 나온 데 따른 조처였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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