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이 퇴폐미를 자랑했다.
22일 한 패션 매거진은 구교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의 기획 의도는 누아르 콘셉트를 통해 구교환의 퇴폐미를 드러내는 것으로, 촬영은 비 오는 날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트렌치코트부터 코듀로이 재킷, 슈트, 볼드한 귀걸이 등 과감하고 폭넓은 착장이 동원됐다. 구교환은 간단한 표정과 제스처만으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구교환의 매력은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구교환은 "나도 늘 누군가나 영화의 팬이었다"며 "'반도'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도 '부산행'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교환은 "3년 전에는 멀리서 보며 좋아하는 관객이었는데 이제는 거기에 배우로 참여한다는 게 굉장히 설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당신의 주변인"이라고 답했다. 어떤 영화인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영화를 너무 좋아하지 않는 영화인"이라고 밝히며 "너무 좋아하면 차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구교환은 최근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캐스팅됐다. 각본 작업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아직 어떤 형태의 작품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교환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0년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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