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식품 기업 회장의 장녀로 유명세를 탄 함연지가 재치 있는 입담을 발산했다.
추석 연휴에 방영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라면연구소'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을 주제로,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볼빨간 라면연구소'를 통해 첫 MC에 도전한 함연지는 차세대 MC 꿈나무로서 거침없는 예능감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신촌 거리를 지나던 중 함연지에게 "어릴 때 주로 어디에서 놀았느냐"고 질문했고, 함연지는 "나는 집순이였다"라며 '철벽 토크'로 대응했다. 하지만 "예능이니까 장난으로 지어내 보자"라는 하하의 한 마디에 당황하는 기색 없이 바로 "클럽 죽순이였다"는 무리수 멘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서장훈은 연세대 재학 시절 본인이 자주 갔던 상점들을 발견하자 크게 반가워하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90년대 대학 농구 붐'의 주역으로써 과거 신촌 일대를 평정했던(?) 스토리까지 밝혀 관심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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