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의 회복 로맨스가 펼쳐진다.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하병훈 감독과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은 21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출연진 사이에는 가림막이 설치됐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백부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해 처음 연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18세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18 어게인'은 더욱 새롭고 공감되는 휴먼 판타지 장르로 재탄생됐다. 이에 웃음, 공감, 위로 등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을 위한 키워드가 예고됐다. 젊음을 다시 만끽하는 회춘, 망가진 관계를 바로잡는 회복, 지나간 일을 돌아보는 회고를 모두 담아낼 전망이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하병훈 감독은 "이렇게 부담을 느껴본 게 처음이다. 오랜 시간 준비하면서 이 부담감이 확신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부담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고백부부'와 다른 '18 어게인'에 대해서는 "현재 가족들의 이야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하늘은 "감정이나 느낌이 대본에 잘 녹아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제가 정말 중점을 둔 부분은 아나운서 지망생다운 말투였다. 노력한 만큼 잘 나올 것 같고, 몸으로 하는 장면이 꽤 많아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기대감이 있다. 다정이와 같은 워킹맘으로서 공감이 되고 멋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인 1역 윤상현 이도현의 싱크로율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톤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이도현은 "윤상현 선배가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윤상현 오빠는 정말 편하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 배우다. 이도현은 설렘 포인트를 살릴 만큼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남다른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18 어게인'은 이날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